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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이프는 정말 말 그대로 만약에... 에서 시작되는 애니메이션이라서
1회성으로 끝나고 앞으로의 마블 시리즈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회인 8회와 9회는 조금 흥미롭습니다.
왓이프 8회에서 원래 울트론의 계획대로 비전이 울트론의 본체가 되었고
우리가 아는 울트론의 본체는 갑옷이 됩니다.
그리고 그 갑옷에 타노스에게서 빼앗을 인피니티 스톤까지 장착시킵니다.
문제는 이 울트론 + 인피니티 스톤이 어벤저스를 모두 학살해 버려서 막을 존재도 없고
힘이 너무 강해진 울트론의 '왓쳐'의 존재와 다른 우주의 존재들까지 알게 됩니다.
모든 멀티버스가 사라질 위기에서 왓쳐는 규칙을 깨트리고 세계관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각각의 멀티버스에서 멤버들을 모집해 '가디언즈 오브 멀티유니버스'를 만듭니다.
캡틴 퍼기, 타노스의 장비를 입은 가모라, 블랙팬서가 된 킬몽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된 블랙 팬서
그리고 그냥 토르와 흑화 된 닥터 스트레인지입니다.
이 우주에는 인피니티 스톤 크러셔라는 것도 있네요
이게 있었으면 아이언맨이 안 죽어도 됐을 텐데...
그리고 잊고 있었던 좀비가 된 완다도 나옵니다.
오리지널 마블 세계관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꽤 볼거리가 많고 화려한 왓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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