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맥북병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치유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맥북을 구매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맥 os에 적응을 하지 못해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중고로 방출했습니다.
(놀랍게도 1년을 사용했지만 중고 가격은 신품에서 20만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작년 연말부터 M1 칩셋을 장착한 맥북들이 나오면서 다시 스멀스멀 맥북이 눈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맥북을 처분하게 된 큰 이유는 아이패드의 구입과 서피스의 구매였습니다.
사진을 촬영해도 크게 후보정을 하지도 않고 주로 블로그를 쓰거나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용으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카메라들은 동영상 성능도 준수해서 다시 영상도 찍고 편집도 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저는 하루는 24시간이고 그걸 다 하기엔 제가 하고 싶은 걷고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M1X 맥북프로
어쩌면 이번 2021 WWDC에서 공개될수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올해연말 아이폰, 아이패드 미니 5, 애플워치7 등과 함께 공개될 것 같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저는 정말로 적금을 들었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ㅋㅋ)
사라졌던 맥세이프와 SD카드슬롯 물리 펑션키가 돌아오고
아이패드 12.6인치 처럼 미니 led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맥북과 아이패드 12.6인치는 여차하면 미니 led 패널을 공유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규모의 경제라고 같은 제품을 많이 만들수록 단가는 내려가니까
디스플레이는 14인치와 16인치 두종류로 나눠지고
외형은 다들 예상하는것 처럼 각진 디자인에 배젤이 좀 더 줄어들겠죠
가장 중요한 CPU는 그래픽성능을 강화한 M1X가 장착된다고 합니다.
M1X는 고성능 코어8개와 에너지 효율 코어 2개를 가지고
16개 혹은 32개의 그래픽코어 그리고 64G의 메모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M2 맥북에어
맥북에어는 2022년 상반기에 M2칩셋을 장착해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예정은 아니고 추측이지요
맥북에어는 그동안 디자인 변화도 너무 오랫동안 없었고 이제 에어라고 부르기에는
상대적으로 너무 무거워져서 휴대성과 무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 상반기에 13.3인치에 미니 led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연초에는 확정된 애플관련 행사가 없어서 확정적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M2맥북에어와 함께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맥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맥북SE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온 루머입니다.
원래 기존에 있었던 기본형 '맥북' 모델이 맥북SE(가칭)로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맥북 SE는 M1칩셋과 기존 아이패드 프로의 일부 부품을 활용해서 제작해
699달러 정도의 보급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약간 행복 회로의 냄새가 나긴 하지만 이대로 출시된다면 정말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M1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차고 넘치는 성능이고 배터리 효율성도 뛰어나
내년에 출시된다고 해도 프리미엄급 윈도우 노트북보다 성능이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맥북SE는 12인치대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예정인데 선더볼트 포트까지 지원해 준다면
별도의 모니터로 집에서는 데스크탑 대용으로 외출 시에는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정말 초대박 가성비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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