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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철도망구축계획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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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차를 이용하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학생 때도 기차 여행을 좋아했었고 직장인이 되고 자가용이 생기고도

1시간 이상의 장거리는 대부분 기차로 다녀왔습니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에서도 일부러 어렵게 대중교통 이용법을 검색해서

대중교통을 꼭 한 번씩은 이용해보는데 낯선 곳에서의 대중교통 이용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한 달에 6, 7번씩은 꼭 기차를 이용하는 철도 덕후인 저에게 혹할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4차 철도망 구축계획" 뭔가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알고 보면 새로운 철도가 생긴다는 아주 쉽고 간단한 계획입니다. 

구글 포토의 지도로 제가 사진을 찍었던 곳의 분포를 살펴보면

대충 철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이는것 같습니다.  ㅎㅎ

대구에서 상, 하행으로 1, 2시간 거리의 기차역이 있는 곳은 모두 다녀본 것 같습니다. 지도로만 봐도 강원도와 전라도 쪽 방문횟수가 현저하게 적은데 앞으로는 이 지역들도 편하게 자주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서울경기 지역의 철도노선이겠지만

이 부분은 저도 잘모르니 그냥 사진만 첨부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해당 계획에서 제외된 지역의 사람들은 벌써부터 삭발식도 하고 항의시위도 하시던데...우리나라 사람들은 집값에 매우매우매우 민감한 것 같습니다. 국가 계획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나쁜 계획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계획입니다. 

그동안 대구와 광주는 철도로도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대구에서 광주까지 기차로 가려면

대전까지 올라가서 대전에서 다시 광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럼 비행기를 타면되지?? 하시겠지만 

어떤 이유인지 대구와 광주는 국내선 노선도 없습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차로 가야겠네?  하지만 88 고속도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악명 높은 편도 2차선 고속도였습니다.  

왜일까요??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서로 못 만나게 갈라놓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고속철도가 건설된다고하니 

그동안 못가봤었던 남원, 순창, 담양 그리고 거기서부터 쏘카를 이용해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지역들을 많이많이 자주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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