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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감상평

책 ; 홀리가든 - 에쿠니가오리

by 찍고 읽고 걷다.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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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가든

                                                                              - 에쿠니 가오리

 

"여분의 것, 하찮은 것,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그런것들로구성된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

라고 책의 뒷면에서 밝혔습니다.  ㅎㅎ

하지만 언제나 에쿠니의 소설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표현을 조금 자학적인것 같네요 ㅎㅎ

 

일상적이고, 담담한 소설들이 저와 잘어울리고 즐겨있는 소설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의 소설, 특히 번역에서 번역자의 주관적 개입이 영어 소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어 소설에서는 신선한 표현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이질적인 면도 많이 없고, 문화적으로도 공통점이 많고 글쓴이의 표현과 문체

(은율과 리듬감은 없어지겠지만) 가 그대로 전달 되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나카노는 그렇게 말했다. 

가호가 옛남자 쓰쿠이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몰래 훔쳐본 나카노는

차라리 그 사진들이 그 남자와의 포르노 사진이였으면 더 나았을거라고..

자신은 한번도 본적없는 행복한 표정으로 가호가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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