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드라마 다시보기 ; 여명의 눈동자
요즘 여명의 눈동자를 보고 있습니다. ㅎㅎ
당시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에는 제가 너무 어렸고 내용이나 장면들도
어린이가 시청하게에는 부적절한것들이 많아서
저는 보지 못했었는데 워낙 명작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제가 원래 역사 드라마를 좋아해서 1편부터 다시 보고 있는데
옛날 드라마들은 47분? 정도의 수준이라서 오히려 지금 보이게 딱 정당히 짧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대 지금 드라마들 보다 이야기의 진행도 조금 느리고 이상하게 대사의 속도도 조금 느린 느낌입니다.
옛날보다 말하는 속도도 빨라졌나??
그래서 저는 1.3배속으로 해서 보고 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네요
HD도 아닌 SD화질에 정사각형 비율의 화면과 조금 과장되고 어색한 연기는 그래도 좀 참고 넘겨줄만하지만
오히려 사운드가 좀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효과음이 우뢰매 때랑 별로 다르진 않네요..
지금은 원로 배우이신 분들이 젊은 청년역으로 나오는것도 신기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중간중간에 영상 자료도 삽입하고 역사적 배경이 되는 사건들을
나레이션으로 설명도 해줘서 살짝 서프라이즈 같은 느낌도 납니다.
지금보다 방송심의의 기준이 조금 달라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나오고 의외로 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도 많습니다.
위안부 시설과, 만주731부대가 초반에 주 드라마의 배경이되서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부적절합니다.
출연진에 고현정씨가 있네요??
전 아직 초반부를 보고 있어서 오연수 님이 나오는 건 알았는데..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옛날 드라마의 단골 남자주인공 '최재성'씨도 나옵니다. ㅎㅎ
MBC의 36부작 드라마
원작은 김성족 작가가 1975년부터 1981년까지 일간 스포츠에 연재했던 10권 완결의 동명 소설입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해서 김종학 감독, 송지나 작가가 함께하는 김종학 사단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김종학 사단은 이후 SBS에서 모래시계를 제작하게 됩니다.)
제작비 72억 원 총 출연진 21,000명, 2년 4개월간의 제작 기간
평균 시청률 43.3% 최고 시청률 58.4%(그 당시에는 TV 채널이 KBS, MBC, SBS밖에 없었습니다. )
(출처 ; 유튜브 채사장 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