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미군부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못한다는것
찍고 읽고 걷다.
2021. 7. 22. 14:45
반응형
누군가가 영어 잘하세요?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길에서 외국인이 뭔가를 물어보면 대충 대답해 줄 수 있고
해외여행을 가도 영어가 통하는 나라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마음이 놓입니다.
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대부분 미국인이고 매일매일 영어를 쓰는데...
자신 있게 '저 영어 잘합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미군부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잘 합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하거나 통역사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저의 영어 실력은 너무 어중간합니다.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그래서 회사밖에서 누가 영어를 잘하냐고 물어보면 어느 정도 할 줄 안다고 대답하고
회사에서 누가 영어를 잘하냐고 물어보면 잘 못 한다고 대답합니다.
미군부대에 들어온지도 꽤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영어는 도대체 늘 생각을 안 하네요
물론 처음보다는 많이 늘었겠지만...
미군 부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못한다는것은 계속해서 고통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서 빨리 이 고통의 고리를 끊어 버려야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