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대되는 것 들(아마존, 스포티파이, 프렌즈, 해외여행, 디즈니+)
1월도 벌써 거의 다 가버렸습니다.
2020년은 정말 아무것도 못했던 한 해였습니다. 해마다 가던 해외여행도 못갔고, 해마다 몇 번씩 갔었던 뮤직 페스티벌도 한 번도 못 갔고 친구는 원래 많이 없었고, 그나마 없는 친구들도 자주 못 만났고 쉽게 갈 수 있는 서울과, 제주도도 한번도 못 갔네요 흠....대신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해서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작년이 암울했던것 만큼 새로운 2021년은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한해입니다.
제일 기대가 되는 건 역시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입니다.
작년 초부터 루머가 떠돌았지만 2021년 상반기로 드디어 구체적인 일정까지 나왔습니다.
기존의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음악에 태깅을 해서 이 태그 검색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서 노래를 추천해줬었는데 스포티파이는 음악파일의 파형을 분석해서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제안해 줍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점은 음악에 '좋아요'만 누를 수 있는 게 아니라 '싫어요'를 누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을 해주는 것만큼이나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스포티파이는 내가 싫어하는 노래는 절대로 두 번 다시 틀지 않습니다. 노래를 듣다가 '싫어요'를 누르면 이 노래가 싫은지 이 가수가 싫은지 물어봅니다. 만약 이 가수가 싫다고 하면 해당 가수의 노래는 두 번 다시 추천해주지 않습니다.
또 다른 공룡 디즈니 플러스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넷플릭스보다 확실히 후발주자이지만 이미 넷플릭스 못지않은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라서 특히,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디즈니보다는 HBO취향입니다.
이것도 원래 2020년에 방영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올해로 밀려났습니다.
바로 미드 '프렌즈'의 후속 편 제작 및 방영입니다. 올해 6월 HBO+를 통해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연자도 출연자지만 프렌즈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때와 정말 많이 달라진 모습이겠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옛 친구들(?) 같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일단은 한 시즌만 예정돼 있는데 반응이 좋으면 또 더 만들어지겠죠??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해외여행을 조심스럽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대만과, 홍콩 쪽은 상황이 괜찮은 것 같네요.
일단 상반기는 무리고 하반기에나 가능하겠지만. 여권의 기한이 얼마였는지
해외여행 갈 때는 공항에 몇 시간 전에 도착했었는지 가방은 어떻게 요령 있게 싸야 하는지.. 다 까먹었네요..
그래도 캐리어에는 보조배터리를 넣으면 안 되고 내가 가진 캐리어는 기내에 들고 탈 수 있고
엑스레이 검사할 때는 노트북과 아이패드는 따로 빼야 하는 것 등등은 기억이 납니다.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가방을 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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