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블루투스 키보드

한동안은 10키리스 키보드를 계속해서 사용했습니다. 

10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마우스를 잡을 때 오른손의 이동거리가 

좀 더 짧아져서 편리합니다. 주로 게이밍용 키보드들이 10키 리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업무용으로 사용하는건 물론이고 저처럼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한테도 풀 배열의 키보드가

당연히 더 편리합니다. 

 

애플의 매직키보드와 디자인이 매우 비슷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그니쳐색상인 알루미늄 색상입니다.

(은색도 아니고 스페이스 그레이도아닌..정말 알루미늄 색입니다.)

키의 갯수는 112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키보드답게 윈도우키가 좌우로 2개가 달려있고 

한자 키와 한영키, 평션 키, 등등이 있어서 한글판은 스페이스바가 무척 작습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스페이스바도 크기도 그렇고 영문판이 더 예쁘지만...

스페이스바가 작기는 하지만 정말 절묘하게 엄지손가락 위치 사이에 딱 위치해서 사용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윈도우키는..도대체.. 어디에 쓰는 건가요? ㅎㅎ

게임용 키보드에는 윈도우키가 절대로 없습니다.  게임 중에 잘못 누르면. ㄷㄷㄷ

습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른쪽에 있는 알트키와 컨트롤키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데.. 

많이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ESC키가 조금 위아래로 좁지만 좌우로 긴 형태인데.. 

아무 생각 없이 누르면 오타 없이 잘 눌러집니다. 

볼륨 조절이나 화면 밝기 미디어 재생, 멈춤 키, 프로그램 전환, 설정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린트 스크린 키가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위아래 폭은 좀 좁지만 좌우 길이는 백 스페이스키와 같습니다. 

백스페이스가 큰 것도 마음에 드네요 

 

두께는 정말로 얇습니다. 

폭만 더 좁았다면 휴대용으로 사용하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알루미늄 재질이라서 그렇게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후면은 키보드의 각도를 높여주는 부분이 있고 거기에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AAA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저는 내장 배터리보다 이렇게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들어가는걸 더 좋아합니다. 

환경에는 안 좋겠지만(저처럼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면 또 괜찮습니다.)

내장형 보다는 외장형 배터리가 한번 넣어두면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이 다한다고 해서 제품을 폐기할 일도 없어서 더 좋습니다. 

오른쪽에는 블루투스 키가 있습니다. 

서피스 키보드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처럼 데스크탑에 연결해두고 붙박이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데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서피스 키보드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똑같지만 재질이 플라스틱이라서 

타자를 칠 때 알루미늄 보디보다는 좀 더 통통 거리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나 애플에게 os시장을 많이 내주고 있지만 

오히려 하드웨어 시장에서 괜찮은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서피스 키보드는 원래 서피스 스튜디오용으로 출시된 키보드이지만 

서피스 스튜디오는 판매량이 저조했는지 한동안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키보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