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 감상평

치유를 위한책 - 숨쉬듯 가볍게

찍고 읽고 걷다. 2017. 12. 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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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의 멤버인 김도인님이 작년에 출간한 '숨쉬듯 가볍게'입니다.
채사장의 3번째 4번째 책이 나왔던 '웨일북'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왔네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치유에 관한 책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 책의 마지막까지 읽었는데
종현씨가 이 책을 읽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전에 알랭드 보통의 '불안'을 읽고 나서 너무너무 좋아서
다 읽자마자 다시 첫장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었습니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은 불안감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우리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것에 목매여 살았었는지에 대해 말해줬다면
이 책은 우리의 감정에 대한 이해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누구나 인생이 변화하는 상황을 이해하면 그 시기를 살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의 고통스러운 시기를 잘 살아낼 수 없는 것은
항상 변하는 인생을 언제나 한 가지 관점에서만
보려고 하고, 늘 같은 방식으로 살아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나 추구하는 목표가 다양한 것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삶의 방식도 절대적인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경직되어 있을수록 살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평면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삶의 변화가 새로운 일이 아니라
통제를 벗어난 고통스러운 일이 돼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두 가지 자원이 필요합니다.
바로 외적 자원과 내적 자원입니다.  이 두 자원은 역할이 달라요.
그런데 이 두 자원이 서로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오해가
늘 많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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