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 감상평

알랭드 보통 - 공항에서 일주일을

찍고 읽고 걷다. 2017. 12. 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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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랭드 보통이 히드로 공항으로 부터

'상주작가'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공항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관찰하고

세계 각지에서 온 혹은 세계 각지로 떠나갈 여행자와

또는 공항직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영감을 얻어발간한 책입니다.

 

알랭드 보통은 다른 책들에서

(여행의 기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같은)

공항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적이 있는데요

그 만큼 실용적인 공항의 모습보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의미를 찾아내줄것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곧 여행을 잊기 시작 할 것이다.

그들은 사무실로 돌아갈 것이고,

거기에서 하나의 대륙을 몇 줄의 문장으로 압축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잊는다.

우리가 읽은 책, 일본의 절, 비행기를 타려고 섰던 줄,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 등 모두다.

그래서 우리는 점차 행복을 이곳이 아닌

다른 곳과 동일시하는 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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