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쿠팡에서 앤커 soundcore q30의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정식 발매 가격은 99,000원이고 쿠팡 사전예약은 89,000원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가 구매한 가격은 79,000원이고 70,000원 초반 가격에 구매하신 분도 있습니다.
사운드코어 Q시리즈는 10, 20, 30 (21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발매됐는데
Q30이 아직까지 최신기종이라서 추후에 가격 하락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직구 제품은 A/S도 받을 수 없고 중고거래도 법으로 금지되어있지만
5, 6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진다면 아무도 정발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봉기
저는 정발전에 알리에서 구매해서 오늘 물건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알리 치고는 배송이 꽤 빠른 편입니다.
박스의 상태가 알리제품이라는것을 알려줍니다.
별도의 박스없이 저상태로 비닐로만 쌓여서 배송이 옵니다.
하지만 박스 안에 또 하드케이스가 있고 헤드폰은 이안에 있기 때문에 배송 중에
제품이 파손될 위험성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케이스의 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완전 방수는 아니지만
가벼운 비정도는 맞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퍼에도 약간의 방수처리가 돼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알차게 헤드폰이 들어있습니다
퀄리티가 꽤 좋습니다.
좀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적어도 10만원 중반대의 헤드폰과 퀄리티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노이즈캔슬링까지 된다고 생각하면 20만원대는 되야겠죠
이어폰 잭과 충전 선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파우치는 에어팟프로가 좀 딱 맞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터치도 지원하는데 소니처럼 스와이프인식까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소니처럼 손을 대고있을때만 소리가 들리고 손을 떼면 다시 노캔 모드로 변하지도 않습니다.
1초간 손을 대고 있으면 외부음청취모드 다시 손을 대고 있으면 이전 모드로 돌아갑니다.
안쪽에 커다랗게 R, L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어컵은 적당히 폭신폭신합니다.
손으로 누르고 있는 부분까지만 쿠션이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좀 딱딱한 부분이 있습니다.
마이크는 2개가 있습니다. 고가모델은 4~6개씩 들어가는 것에 비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통화품질은 유튜브에서 직접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는중에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별다른 말 하지 않고 통화를 했는데
별다른 불편함없이 통화를 마쳤습니다.
제가 무선이어폰이 5개? 정도 있어서 통화 품질이 안 좋은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면
친구가 바로 바꾸라고 요구를 하는데 Q30으로 통화할때는 그런 말이 없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재생버튼과 볼륨업다운 버튼 그리고 3.5짹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버튼이 많아서 좀 햇갈렸는데 익숙해지면 촉감으로도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의 크기는 좀 작고 볼륨다운 버튼에는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전원 버튼과 노이즈 캔슬링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전원버튼 크기가 좀 작아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은 터치로 켜고 끌 수 있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C타입의 충전선이 있는데 이전모델인 q20은 충전단자가 5 핀이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40시간 정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있어서 5분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본 볼륨이 좀 낮은 편이라서 일반적인 볼륨으로 노이즈 캔슬링까지 사용한다면
30시간 안밖의 구동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헤어밴드 조절부분도 금속 재질로 돼있습니다.
이어 컵이 부착돼있는 부분(ACTIVE NOISE CANCELING이라고 적혀있는 부분) 플라스틱입니다.
머리가 닿는 부분의 쿠션감은 아주 좋습니다.
신경쓰지 않으면 닿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케이스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어컵이 90도로 꺽이기 때문에 여행용 케이스에 넣기도 쉽습니다.
빨리 이걸끼고 비행기를 타보고 싶네요
예전에 소니 Wh1000x m2(헤드폰)와 WF1000x m3(이어폰)를 타고 비행기에서 번갈아가면서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WF1000x의 노이즈 캔슬링이 더 좋았습니다.
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면서 노이즈 캔슬링을 해봤는데
Q30은 Wh1000x m3(헤드폰)까지는 아니고 WF1000x m3(이어폰)과는 비슷한 정도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되는것 같습니다.
소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주로 시끄러운 곡을 들으면서 청소를 했었고
Q30은 이소라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청소를 했는데 그걸 감안하면 둘 다 노캔 성능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소니헤드폰을 쓸 때는 이어컵이 안경다리를 너무 눌러서 좀 불편했었는데
q30은 안경을 착용하고 헤드폰을써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안경다리의 두께나 두상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q30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합니다. (멀티 포인트라고 해야 하나?)
두대의 기기에 블루투스를 페어링 해놓고 기기를 바꿀 때마다 설정에 들어갈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있는 기기가 헤드폰에 연결이 됩니다. (보스의 QC35 시리즈에 탑재돼 있는 기능입니다. )
그렇지만 전환이 그렇게 매끄럽게 되지는 않습니다. 보스 헤드폰은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아이패드에서 노래를 끄고 컴퓨터에서 재생을 시키면 한. 3, 4초? 정도 후에 연결이 됩니다.
앤커사운드의 전용 어플도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잠잘 때나 공부할 때 들을 수 있는 ASMR 사운드도 제공해줍니다.
EQ도 커스텀해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총평
사운드는 확실히 헤드폰답게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외국 유튜버들 중에서는 소니나 에어팟 맥스랑 비교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확실히 그 정도는 아닙니다. 싸고 좋은 제품은 세상에 없습니다.
싸지만 나쁘지 않은 제품이 있을 뿐이죠 앤커 q30은 확실히 저렴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나쁘지 않은 정도를 조금 넘은 것 같기는 합니다.
무선 헤드폰이 8만 원이라고 해도 괜찮은 정돈데 소리도 나쁘지 않고 (소름 끼치게 좋은 음질은 아닙니다.)
착용감도 괜찮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준수하고
배터리도 시간도 넉넉하고 가격도 8만원...
저는 헤드폰은 밖에서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만 사용할 계획인데 가격 대비 대만족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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